▲이준호(왼쪽부터) 메가몬스터 대표, 문보현 KBS 드라마센터장, 박정서 다음웹툰컴퍼니 대표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지의 CIC 다음웹툰컴퍼니와 카카오M의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는 KBS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KBS별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다음웹툰에서 연재한 웹툰을 기반으로 메가몬스터에서 드라마를 제작해 2020년부터 매년 1편씩 3년 동안 KBS에서 방송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다음웹툰은 드라마의 원작이 될 웹툰 IP를 공급하고 메가몬스터는 제작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에 드라마로 선보일 첫 번째 웹툰으로 ‘망자의 서’를 선정했다. 망자의 서는 현재 다음웹툰에서 매주 월요일 연재하고 있는 미스터리물로 독자 평점이 9.9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정서 다음웹툰컴퍼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힘써온 2차 저작물을 통한 국내 웹툰시장의 성장에 있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와 작품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