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해외건설협회)
이번 협의회는 중동 정세 및 건설시장 전문가를 초청해 중동지역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기업의 수주 활동 시 애로 및 건의사항 개진을 통해 중동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략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외교부 중동1과 윤영기 과장, 유흥태 사무관, 중동2과 정선미 사무관,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 이윤하 사무관 등 정부부처, 한국수출입은행 및 LH 등 유관기관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중동 진출 주요 기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박현도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최근 중동지역 정세 동향을 설명했다. 중동 건설 시장 전문가인 조성환 컨설턴트는 최근 외국기업의 중동 진출동향에 대해 분석하고 기업의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들은 사우디, UAE를 중심으로 한 로컬콘텐츠 확대와 관련해 정부간 구축된 협력관계 등을 통해 측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파이낸싱을 동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금융의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협회 관계자는 “참석한 기업들의 올해 중동지역 수주 전망을 종합해 볼 때 사우디, 이라크 등 주요 수주 텃밭에서 추가로 70억~8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도 중동지역에서 100억 달러 내외의 수주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