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매월 14일이면 '○○데이'를 기념하는 '데이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월 14일은 많은 사람이 '키스데이'라고 지칭하며 "사랑하는 연인끼리 키스를 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인들은 6월 14일 '키스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이벤트를 해 주지만, 막상 이날이 '세계 헌혈자의 날'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자발적 무상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다.
'세계 헌혈자의 날'이 6월 14일로 지정된 것은 혈액형을 발견한 카를 란트슈타이너의 생일이 6월 14일이기 때문이다.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 등은 2004년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고 각국에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를 전하도록 권고했다.
이후 192개국이 참가한 2005년 세계 보건 총회에서 매년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후 2시 KBS 여의도 아트홀에서 '제16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