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센서 자체 개발…“하반기 판매 개시”

입력 2019-06-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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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이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의 핵심 부품인 레이다(Lidar) 센서의 내재화에 나선다. 관련 기술 확보 후에는 레이다 센서의 외부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고카트에 적용되는 레이다 센서를 자제 제품으로 대체할 예정”이라며 “자제 제품 개발은 제작 단가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로봇은 그동안 고카트의 상용화를 위한 작업을 준비해 왔으며, 최대 걸림돌인 가격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유진로봇의 레이다 센서는 실내 환경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구현하며 정밀하고 빠른 지도 구축, 초소형 장애물 인식 등이 가능하다.

핵심 부품이자 고가 부품인 만큼 레이다 센서의 개발이 완료되면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카트는 현재 시범 판매 중이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가 을지대학교 병원 혈액 샘플용 납품이다. 현재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함께 최종 인증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원가 인하 조치가 완료되면 하반기 고카트의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또 유진로봇은 TOF(Time of Flight) 방식의 레이다 센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용 안전 센서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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