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 '왕갈비' '오븐' '양념' 잇는 파격…"실험은 계속된다"

입력 2019-06-19 11:29수정 2019-06-19 11:36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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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닭껍질 튀김' 19일 출시, 일부 매장 한정판매

(사진제공=KFC)

KFC가 치킨 메뉴 라인업에 대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닭껍질'을 내세운 프로모션은 이같은 실험의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가 19일 '닭껍질 튀김' 한정 판매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역점과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닭껍질 튀김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메뉴로 소비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KFC가 닭껍질을 메뉴에 올린건 최근 잇따른 신제품 개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KFC는 기존 '오리지널 치킨'과 '핫 크리스피 치킨'에 이어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해 왔다. 영화 '극한직업'의 인기를 겨냥해 출시한 '왕갈비오븐치킨'과 닭다리 통살로 만든 '블랙라벨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양념 소스를 활용한 '갓양념치킨도' KFC로서는 파격적인 도전이다.

한편 이날 시작된 KFC 닭껍질 튀김 판매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소비자 반응에 따라 닭껍질 튀김 판매가 전국 KFC 매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