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에스에프에이가 삼성의 OLED 투자지연으로 실적이 하향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가 당초 예상인 올해 2분기보다 지연돼 관련 투자를 이르면 올 4분기에 집행할 전망”이라며 “여전히 LCD에서 OLED로의 구조적 전환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기술 안정화 후에는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는 늦어지지만, 하반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및 일반 물류 고객사 수주가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OLED 투자 재개가 활발하고 일반 물류 부문에서도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전히 올해 신규수주가 1조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급증할 전망”이라며 “삼성 QD-OLEDㆍGoVisionoxㆍHKC 등 하반기부터의 수주 확대는 2020년 실적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