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진학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에 직업체험 기회 마련
힘찬병원이 내달 실시하는 ‘제 10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은 힘찬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및 교사추천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 없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미래 의료인으로 성장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의료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힘찬병원은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2010년 첫 실시한 이래 올해 10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35명의 참가자들은 힘찬병원 7개 분원(목동, 강북, 강서, 부평, 인천, 부산, 창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영상의학과∙마취과 등 해당 분야 전문의들과 직접 만나 생생한 얘기를 듣고, 의료진 컨퍼런스 및 병동회진과 외래진료에 동행하게 된다.
또 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물리치료실도 직접 체험하며, 진료실과 수술실도 참관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습은 물론, 의료인으로서 소양 및 사명감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한국의 의료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미래 의료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의료 현장에서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 기회를 얻은 학생들은 7월 3일에 합격 여부를 메일로 개별적으로 전달받게 된다. 또한 힘찬병원은 매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 및 학생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