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과 봉봉이 합자해 만든 시나몬게임즈는 비주얼노벨 모바일 게임 ‘메이비’가 정식출시 이후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초반 흥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말 출시한 메이비는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작품들과 캐릭터, 스토리를 갖춘 오리지널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자신만의 스토리와 엔딩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 ‘오! 주예수여’, ‘닥터프로스트’를 포함해 네이버웹소설 ‘프린세스 아이린’ 등 10개 작품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연의 편지’, ‘구남친이 내게 반했다’, ‘재혼황후’ 등 팬덤이 강한 인기 작품들도 추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메이비는 정식 오픈 후 게임 이용자 분석결과 18~24세 젊은 여성 유저들이 전체 이용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익숙한 비주얼 노벨게임의 형식에 네이버웹툰과 웹소설의 인기작을 적용한 부분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홍두선 시나몬게임즈 PD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과 매력적인 캐릭터, 세련된 그래픽으로 여성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있다”며 “앞으로 로맨스 뿐 아니라 추리, 공포물 등 콘텐츠 장르를 확장하고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추가하여 유저분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