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4'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이스토리4'는 22~23일 주말 이틀간 81만2258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토이스토리4'는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수도 111만5642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넘어선 '겨울왕국'과 같은 속도다.
7년 만에 새 이야기로 돌아온 '토이스토리4'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가 집을 떠난 새 장난감 포키를 찾아 떠나면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5년 첫 선을 보인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3편까지 이어오면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토이스토리4'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뮤지컬 영화 '알라딘'이 같은 기간 77만8566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알라딘'은 누적관객수 679만9750명을 기록하며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스오피스 3위는 이 기간 35만4641명의 관객을 기록한 김래원 주연의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올랐다.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27만9082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909만4990명을 기록했다. '기생충'이 1000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