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7월 미국 FOMC와 ECB 금통위 등 주요 중앙은행의 이벤트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코스피가 연내 1회 금리 인하를 반영해 2180선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25일 전망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은 2라운드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제는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종과 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 제품 관세 부과로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올해 대미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그는 “미국의 대 한국 수입은 석유제품(106.4%), 목재·종이류(46.1%)와 신발 등 (40.2%)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또 중국과 경쟁관계가 높은 IT하드웨어, 반도체와 자동차 등 업종의 수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무역협상을 지속하고 3000억불의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월 미 FOMC와 ECB 금통위 등 주요 중앙은행의 이벤트는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내재 할인율에 연내 1회 금리 인하를 반영해 적정가치를 산출하면 2180선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