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경북 울진에 53.4MW 풍력발전단지 준공…“소나무 680만 그루 효과”

입력 2019-06-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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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풍력발전단지 전경(사진 제공=SK디앤디)

SK디앤디가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 53.4㎿(메가와트)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했다.

SK디앤디는 25일 경상북도 울진군 일원의 울진 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해 함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 지역 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울진 풍력은 풍력발전기 3.6MW급 14기, 3MW급 1기 등 총 15기, 53.4㎿ 규모다.

SK디앤디는 앞서 2015년에 제주 가시리풍력(30㎿)준공에 이어 이번 울진 풍력 준공으로 총 83.4㎿ 풍력단지를 개발한 셈이다.

울진 풍력은 과거 2007년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산림복구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풍력단지로 조성한 사업이다.

연간 약 4만5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로 30년생 소나무 6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더불어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제주 가시리, 경북 울진 풍력발전 준공에 이어 올해 착공예정인 경북군위 등 총 550MW 규모, 9개 단지의 후속 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함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중점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발맞추어 풍력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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