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하반기 LPG선 발주 회복 전망 ‘매수’-현대차

입력 2019-06-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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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하반기 LPG선 발주 회복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배세진 연구원은 “2017년부터 LPG선 시황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왔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LPG선 시황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LPG선의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이기 때문으로, LPG선 시황 회복에 따라 세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2019년 5월 말 기준 LPG선 수주잔량은 선복량 대비 12%를 기록하고 있다”며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LPG 물동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6%, LPG 톤마일 증가율은 +8%로 전망되는데 LPG선 수주잔량은 2019년 LPG 물동량 대비 2년 치 수준으로 수주잔고는 바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OPEC 감산과 미국의 이란·베네수엘라 제재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이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증가시키면서 LPG 물동량 증가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 북미와 아시아 LPG 가격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차익거래 물량이 많이 증가하면서 톤마일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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