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됐던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연설하고 있는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0월 29~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SDC(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삼성전자가 새너제이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SDC를 시작한 이후 줄곧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다 많은 개발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기존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너제이로 행사 장소를 옮겼다"고 말했다.
올해 SDC에선 갤럭시 탄생 1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삼성 모바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에는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나 배경화면에 대한 디자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플릿 PC 등의 가치와 기능을 높여줄 수 있는 액세서리 디자인을 받는 ‘차세대 모바일 플러스’ △갤럭시 시리즈의 배경화면 디자인을 새롭게 제안하는 ‘차세대 모바일 배경화면’ 등 두 가지이다.
상위 5팀에는 총 4만 달러(약 4629만 원)가 수여된다. 5팀의 작품은 SDC 현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