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 스탠포드 등 박사과정 입학 확정자 7명 선발…28년 동안 총 189명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지원한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27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최종 선발된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이사,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이사, 흥국화재 권중원 대표이사, 티브로드 강신웅 대표이사를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들과 재단 임원진 및 국내 주요대학 및 국책연구기관 등에서 활동 중인 기존 해외박사 장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 재료공학, 칼텍대 의료공학, UC버클리대 기계공학 및 화학, 스탠포드대 통계학 및 조직행동학,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로 기초순수학문 전공자 등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있다.
일주재단은 선발자 1인당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4년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이번 후원은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제약사항도 없다. 이는 재단이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으로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외에 다른 부담 없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재단 설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장학생들의 학문적 역량 및 열정을 평가해 학문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문, 사회, 자연, 공학 등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인재를 선발하여 왔다. 지난 28년동안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을 포함해 총 189명을 지원했다.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은 “태광그룹과 일주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꾸준히 지원·육성할 것”이라며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