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판매 부진에 내수판매 급락…전넌比 수출도 4.1% 감소
▲하반기 출시를 앞둔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GM)이 상반기 내수 3만5598대, 수출 19만5574대(CKD 제외)를 포함, 총 23만11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규모다.
한국지엠이 1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판매실적에 따르면, 1~6월 한국에서 3만5598대를, 해외에서 19만5574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16.2%, 수출은 4.1%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실적 하락은 승용차 부문 탓이다. 준대형 임팔라, 전기차 볼트 판매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5%, 47.5% 감소했다.
RV 부문에서 트랙스와 이쿼녹스 판매가 각각 28.8%, 181.3% 늘었으나 전반적인 실적 감소를 막지 못했다.
수출 역시 악화했다. 경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 판매가 줄었다.
소형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6%, 중대형승용차는 17.6% 감소했다.
한국지엠 영업 서비스 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7월에는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와 여기에 현금 지원 혜택이 추가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이 올 상반기 내수 3만5598대, 수출 19만5574대(CKD 제외)를 포함해 총 23만1172대를 판매했다. (자료=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