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스프랏코리아, 스틱얼터너티브와 함께 스웨덴 풍력 발전 사업 진출을 위한 공동 투자 약정을 맺었다.(사진 제공=한국중부발전)
이들 한국 컨소시엄은 독일계 컨소시엄과 함께 3600억 원을 투자해 스웨덴 중부지역에 254.2MW급 육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 운영할 계획이다. 200억 원을 출자하는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에서 설계·구매·건설(EPC) 업무와 운영·정비(O&M) 업무를 모두 맡았다.
스웨덴 풍력발전 단지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1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25년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풍력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부발전과 하나금융투자, 스프랏코리아, 스틱자산운용은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향후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민·관 동반진출을 통해 한국 신재생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