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투자 후 80% 후속투자 유치, 총 기업 가치 8300억원대 성장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창립 5주년을 맞아 그간의 투자 성과를 정리하는 인포그래픽을 3일 발표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14년 7월 창립, 바이오 헬스케어, 모빌리티, 인공지능, 센서, 소프트웨어, ICT 등 다양한 기술 영역의 유망한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투자· 육성하는 초기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설립 후 5년 간 기술과 기술 사업화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부터 사업 초기 단계까지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밀착 지원에 힘써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금까지 투자한 스타트업은 총 100곳. 이들 중 97%에 최초로 투자했으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46%의 초기 혁신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예비 창업 단계에 발굴해 사업 기획부터 참여, 투자했다. 특정 기술 분야에 최초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초기 지원에 집중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창업 지원의 핵심이다.
또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기업 중 80%가 24개월 이내에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블루포인트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통해 시장에 특화된 사업화 과정을 거친 결과다. 그렇게 성장한 블루포인트 포트폴리오사의 총 기업 가치는 현재 약 8300억 원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블루포인트 기 투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2.5%가 블루포인트의 지원 사항 중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된 것으로 기술 사업화 및 시장 접근 전략, 피봇 등의 경영 관련 지원을, 이어 30%가 후속 투자 유치 지원을 꼽았다.
또한 기술 창업의 특성 상 다소 부족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연결과 기타 영역의 실무 지식(재무, 법무, 인사, 홍보, 마케팅 등)에 대한 지원이 도움 됐다는 응답이 각각 20%, 10%로 뒤를 이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는 “최초의 기술을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는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테크 스타트업의 지향점“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방법은 스타트업으로부터 나온다’는 블루포인트의 비전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든든한 창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