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 비 예보가 나오면서 본격 장마철이 예고된 가운데 관련 상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롯데마트의 장마 관련 용품은 전년 대비 평균 20% 이상 신장했다. 장우산 판매는 전년 대비 16% 신장했고, 우의는 7.9%, 자동차 발수 코팅제의 경우 23.7%, 발수 와이퍼의 경우 11% 뛰었다. 또 옷장용 제습제 판매는 전년 동기간 대비 49.1% 성장했고, 다용도 제습제(서랍, 신발장용)는 39.1% 신장하는 등 장마 관련 상품군의 수요가 높았다.
롯데마트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본격 장마철을 대비해 ‘장마 완벽 대비 필수템’ 행사를 이날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우산 폭이 넓어 집중호우에도 비를 피할 수 있는 빅사이즈 장우산을 1만9000원에, 우의를 3000원에 판매한다. 또 온리프라이스 핸드타월 5매입 세트를 5000원에, 룸바이홈 코튼 스퀘어 발매트를 69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비오는 날 생각나는 전&부침’ 행사도 진행한다. 오뚜기 감자전 200g을 2400원에, 김치전 믹스 320g을 3980원에 판매하고 오뚜기의 튀김가루 1kg를 1980원에, ‘재료 준비 없이 바로 부쳐먹는 백설 감자전, 김치전, 빈대떡’ 3종을 각 2480원에 할인 판매한다.
장마철 습한 날씨에 수요가 높은 ‘기능성 쿨 언더웨어’ 행사도 기획했다. 속(速)건조 기능성으로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는 울트라 쿨 여성 런닝을 균일가 1만 900원에, 아동 런닝을 5900원에, 울트라 쿨 남성 런닝 3종을 1만 1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상무)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산, 우의 등 장마용품뿐만 아니라 장마철 수요가 높은 기능성 속옷, 전ㆍ부침 행사까지 연계 기획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