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의 망막 치료 레이저 '알젠'(사진제공=루트로닉)
루트로닉은 망막치료 레이저 알젠(R:GEN)을 이용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예비 임상 시험 결과가 유럽망막학회 유레티나에서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임상 연구는 국책 연구 일환으로 시행됐다. 국내 총 7개 기관 6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알젠(R:GEN)을 사용해 선택적 망막 치료술(SRT)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2016년 3월 3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추적관찰이 진행됐다.
연구 결과가 발표될 유레티나 학회는 유리체 망막 및 황반부에 대한 지식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됐다.
CSC는 망막 중심부인 황반 아래에 망막 하액이 고여 붓는 질환이다. 10만 명 중 6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만성으로 발전하면 중증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알젠으로 진행한 임상 중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결과적 가치 또한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