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여고생과 함께 할 미래 여성리더 양성과정 ‘제51기 여고생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횡성숲체원(강원도 횡성)에서 진행될 이번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 주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후원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걸쳐 진행되며 전국 여고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지원은 12일까지 유한킴벌리 기업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결과는 17일 최종 발표한다. ‘여고생 그린캠프’의 참가에 필요한 모든 경비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1988년 국내 최초로 ‘필드스터디’ 개념을 도입했던 그린캠프는 30년이 넘는 기간 4400여명이 넘는 여고생들에게 숲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숲 체험교육을 통해 숲과 자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기회를 공유함으로써 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스스로 숲을 배우고 미래를 꿈꾸는 이른바 ‘자기 주도식 숲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깊은 숲 속의 아침을 체험하면서 숲의 힐링을 몸소 느끼고, 스스로 정한 질문과 가설을 스스로 풀어보는 숲에서의 자기주도학습도 경험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2014년)에 따르면 그린캠프의 숲체험 경험이 숲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자존감을 증대시키고, 정서적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교수진 등 산림과 숲체험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도하며, ‘숲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고민과 미래에 대해 사회 명사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도시숲을 만들어 가는 학교 녹색필터숲 조성, 인간과 숲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존숲 조성, 북한 등 한반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양묘장 운영 등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귀·산촌을 통한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도시민으로서 친환경적인 삶을 설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산촌학교’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