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초복을 앞두고 국산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국내산 한판전복, 동물복지 백숙용 닭, GAP 인증 수박 등 대표 초복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전복은 롯데마트가 국내 전복 최대 산지인 전남 완도에서 20만 마리(15톤) 물량을 초복 전 미리 확보해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존 중(50g 내외) 사이즈 기준 4마리 1만 원에 판매하던 것을 10마리를 한판에 담아 ‘한판 전복’(10마리/중/냉장/국내산)으로 구성해 20% 가량 저렴한 수준인 1만98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전복은 스마트 계류장에서 산소량과 온도 등을 자동 제어해 전복을 최적의 상태로 만든 후 콜드체인으로 전국 점포로 배송되기 때문에 신선한 것이 장점이다.
이동웅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초복 전부터 국내 최대 산지 완도에서 전복 물량을 확보해 뒀기 때문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초복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용 ‘동물복지 백숙용 닭’(1.1kg 내외/국내산)도 6900원에 내놨다. ‘동물복지’란 동물의 고유한 습성을 최대한 유지하고 복지 환경을 제공해 건강하고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국가인증 제도다.
또한,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을 고려해 보양 가정간편식 다다익선 행사도 진행한다. ‘하림 신선 삼계탕’(800g) 등 레토르트 상품 10종을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육식을 꺼리는 비건(Vegan)족들을 위해 여름 대표 과일인 국산 수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KB국민/신한/NH농협/삼성/씨티카드 등 6대 카드로 결제 시 ‘유명산지/GAP/흑미/씨적은 수박’(6~10kg/각 1통/국산)을 기존 가격 대비 10~20% 저렴한 9900원~1만3900원에 선보인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달 말부터 장마철이 시작됐지만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마른 장마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초복과 더불어 올 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국내산 보양식 상품들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