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기아차에 대해 북미 시장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4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39.6% 증가한 4920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 시장이 부진해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북미 시장 SUV 신차 효과로 시장 기대치가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기대 신차인 쏘울과 텔루라이드가 투입되면서 현지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판매 증대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는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