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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1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한국 선수 최초로 'MLB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선수로 따져도 1995년 노모 히데오(일본)에 이어 2번째다.
특히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에만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후반기에도 전반기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까지 노려볼 만 하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2019 MLB 올스타전'에서 적게는 조지 스프링어, DJ 르메이유, 마이크 트라웃 등 아메리칸리그의 1∼3번 타자만 상대하고 이닝을 끝낼 수 있다.
만일 주자를 내보내면 카를로스 산타나, J.D. 마르티네즈, 알렉스 브레그먼, 게리 산체스 등 강타자들과 부담스러운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별들의 잔치 '2019 MLB 올스타전'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네이버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MLB코리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