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엘에프(LF)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동종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소재한 LF본사 파견, 수 개월 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엘프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13년 이후 약 6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F는 지난 2007년 LG상사에서 계열분리하며 그룹으로부터 독립해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14년에는 구본걸 회장이 LG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LF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엘에프는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4237억6200만원이며, 260억2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