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미토이뮨과 손잡고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입력 2019-07-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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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왼쪽)와 김순하 미토이뮨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10일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SCM생명과학)

SCM생명과학은 미토이뮨테라퓨틱스와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와 미토콘드리아 조절 기술을 접목한 치료용 제품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cMSC·clonal Mesenchymal Stem Cell) 기술과 미토콘드리아 조절 기술(MIT 플랫폼)을 접목해 난치성/염증성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본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제적인 공동연구계약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토이뮨의 미토콘드리아 조절 기술과 SCM의 고순도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순하 미토이뮨 대표이사는 "SCM생명과학 중간엽 줄기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을 통한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함에 있어 미토이뮨의 MIT 플랫폼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SCM생명과학은 면역계 질환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중증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피부염, 중증 간경변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맞춤형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독과 지분투자유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미토이뮨은 최근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염증성 질환 및 미토콘드리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고 시장 잠재력이 큰 특발성폐섬유화증(IPF) 및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의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하는 등 미토콘드리아 기반 치료제 개발에 특화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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