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
배우 오승윤(28)이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달 26일 오승윤은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자 여성 A씨의 음주를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술을 마신 뒤 오승윤의 BMW 520D 승용차를 50m가량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승윤은 1996년 MBC 드라마 ‘자반고등어’로 데뷔해 아역배우 생활을 이어왔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최근에는 SBS ‘황후의 품격’, tvN ‘막돼먹은 영애씨13’ 등에 출연하며 성인 배우로서도 입지를 넓혔다.
곧 첫 방송 될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도 캐스팅됐지만,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드러나면서 향후 출연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