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신약개발물질 ‘EC-18’의 호중구감소증(CIN)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와 관련해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표이사인 손기영 회장과 CMO총괄책임자 김명환 교수가 직접 참석했으며, 김 교수가 직접 설명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최근 임상 2a를 마무리 지은 EC-18의 호중구 감소증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약의 효능과 안전성에서 모두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엔지캠생명과학은 현재 주요 적응증인 구강점막염(CRIOM)의 임상 2a를 마무리했고, 현재 약물 효과성을 검증하는 임상 2b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또한, 기존 파이프라인 외에 진행 중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전이암 등에 대해서도 연구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제3의 기관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데이터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임상 2a 결과를 발표했고, 매우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어 이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라이선싱과 조기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