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대출 연체율 추이(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5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51%를 기록해 전월말(0.49%)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67%로 0.06%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역시 0.01%포인트 오른 0.40%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55%로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늘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내 은행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