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내달 신작 브레스오브워를 소프트론칭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시장은 북미, 유럽 등이다. 4분기에는 브레스오브워에 캐주얼 게임 출시도 앞두고 있다.
베스파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레이드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지난해 2월 일본 퍼블리싱이 흥행하기 시작해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했다. 2017년 정식 출시된 킹스레이드는 현재 15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지난 4월 개발사 코쿤게임즈를 인수해 내달 신작 브레스오브워를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소프트론칭할 계획”이라며 “주요 시장은 북미, 유럽 등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론칭은 베타테스트의 개념으로,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에 목표 국가와 비슷한 시장에 먼저 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사한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반응을 파악해 정식 서비스 개선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앞서 킹스레이드도 일본 정식출시 전에 태국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브레스오브워에 이어 4분기에는 100% 자회사 넥사이팅에서 준비하는 캐쥬얼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일본 시장을 목표로 태국에서 소프트론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스파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325억700만 원, 영업이익 46억5400만 원, 당기순이익 50억6100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