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아시아태평양학회와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입력 2019-07-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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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서 8월 30일∼9월 1일 예정…1300여명 참석 예정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는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APBMT)가 공동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가 해외 주요 관련 학회들과의 학술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구성했던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2019(BMT 2019)의 학술대회를 겸하는 자리로 12개 프로그램과 유관학회와 진행하는 공동 심포지엄 5개를 포함한 총 58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백혈병 환자에서 조직적합성항원이 절반만 일치하는 반일치 공여자를 이용한 이식의 임상 결과와 장기이식 이전이나 동시에 조혈모세포 이식을 할 경우, 장기이식 이후 복용해야 하는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다는 연구 결과 등 최신 트랜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급성백혈병, 골수형성증후군, 림프종, 형질세포질환을 포함한 악성 혈액질환뿐 아니라 소아 영역에서 고형암, 재생불량빈혈, 면역결핍상태 등 다양한 양성 혈액질환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각 질환별로 논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원종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순천향의대 교수)은 “현재까지 약 800여명의 선 등록이 이뤄지는 등 당일 등록을 포함해 1300여명이 학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간호사, 기초 연구자, 의대생 등 다양한 의학 수준의 요구를 고려해 기초 의학으로부터 최신 정보까지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주제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역대 한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원자력 사고 관련 방사선 대응체계 및 의학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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