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5포인트(-0.91%) 하락한 2072.9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606억 원을, 외국인은 33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86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상승중인 업종은 없는 반면 건설업(-2.10%) 섬유·의복(-1.8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종이·목재(-1.73%) 유통업(-1.36%) 전기·전자(-1.35%)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ED(+1.43%), 자동차(+0.22%), 통신(+0.18%), 2차전지(+0.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3.06%), 게임(-2.92%), LBS(-2.78%), PCB생산(-2.71%), 금(-2.6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71% 내린 4만60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차가 1.31% 오른 4만265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1.30%), KB금융(+0.45%)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88%), LG생활건강(-2.36%), 셀트리온(-2.1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파미셀(+10.93%), 삼화전기(+10.85%), 모나미(+9.1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이아이디(-15.05%), JW홀딩스(-9.87%), 아모레G(-8.6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16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78개 종목이 하락, 4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1원(+0.2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92원(+0.01%), 중국 위안화는 172원(+0.1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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