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신일곤 전 홈앤쇼핑 TV영업총괄본부장을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영입했다.
18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신 본부장은 공영홈쇼핑의 전략기획, 대외협력, 플랫폼 파트 등 경영전반을 총괄한다.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CJ오쇼핑, 삼성올엣카드, 홈앤쇼핑 등을 거친 신 본부장은 E커머스 운영기획, 고객서비스, 영업까지 홈쇼핑의 실무부터 영업을 아우르는 전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
신 본부장은 E커머스가 정착되기 이전인 2000년대 중반 CJmall의 흑자 전환 주도, 홈앤쇼핑 개국 초창기에 온라인사업, 고객서비스, TV영업을 총괄하며 홈쇼핑 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본부장의 선임으로 공석이었던 사내이사도 인선이 완료됐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4월 처음으로 사내이사 공개 채용에 나섰다. 현하철 전 사내이사가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탓이다. 그동안 공영홈쇼핑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후보자로 추천한 자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나 이번에는 투명한 절차를 위해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설 기업∙업무를 단기간에 궤도에 올려놓은 추진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공영홈쇼핑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신’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올해 초 조직의 기능 고도화 및 전문화를 위해 4본부(영업∙마케팅∙방송콘텐츠∙경영지원) 체계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분야별 전문가 영입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본부장을 공개채용했다. 지난 2월 탁진희 마케팅본부장, 4월 임호섭 방송콘텐츠 본부장이 영입된 데 이어 이번 신 본부장 영입으로 4본부의 본부장 체계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