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18일 공시에서 일진다이아몬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35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했다.
일진다이아몬드의 실적 증가는 수소연료탱크를 제조하는 자회사 일진복합소재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 차량용 연료탱크(타입4) 양산 기업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일진복합소재의 지분 82.8%를 보유한 모회사다.
일진복합소재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면서 양산 노하우를 축적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양산형 수소전기버스에 수소 저장 시스템(모듈) 및 연료탱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