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은 건강보험공단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전날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화가 아닌 채팅으로 고객을 상담해, 기존 전화 상담 단점으로 꼽혔던 연결 대기시간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카카오톡ㆍ인공지능(AI) 챗봇 등 연계 서비스가 가능한 데다 상담 업무를 위한 각종 기능이 탑재돼 상담사의 업무 만족도가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외에도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을 위한 건강보험 상담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국코퍼레이션의 채팅 상담 솔루션(Tele-Talk)은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외에도 카카오 모빌리티, 소니, W컨셉, 포스코ICT, 한국고용정보원 등 공공 및 일반 기업에 지속해서 확산 중이다. 회사는 채팅 상담 솔루션을 연내 100개 이상의 기업에 보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전화 상담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채팅 상담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향후 대부분 기업이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며 “카카오 상담톡, 카카오 i 오픈 빌더, AI KMS, 음성인식, 아마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채팅 상담서비스 및 AI 챗봇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2020년까지 채팅 상담 분야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