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들어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시·도지사 간담회는 ‘규제자유특구, 지역 주도 혁신성장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시·도지사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장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혁신적·전략적 성장을 위해 올해 4월 17일 도입된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 계획이 발표됐으며, 시·도지사들과의 활발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우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지정된 규제자유특구 지역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특구 지원 및 발전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이번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혁신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지원을 함께하는 혁신적인 제도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단위로 규제혁신에 대해 검증해 보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으므로 이후에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시·도지사들은 직접 해당 지역의 핵심기술 사례들을 설명·시연했고, 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의 신기술·신제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 밝혔으며,
특구를 준비 중인 시·도지사들도 각 지역의 규제자유특구 아이템과 강점 등을 설명하고, 특구 제도 등을 활용한 지역혁신 성장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