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당기순익 9억…“조직 슬림화로 실적 개선”
▲두산건설 2019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공시를 통해 매출액 4192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7%, 6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9억 원을 기록해 2014년 4분기 이후 흑자 전환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인력 및 조직 슬림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외형 성장으로 이자보상배율(ICR) 1배 이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1보다 작으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352%포인트 개선된 262%로 집계됐다. 순차입금은 1분기 8788억 원에서 5403억 원으로 3385억 원 감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약 7조 원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이 늘고 개선된 고정비 구조로 영업이익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