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中 물폭탄, 南 불볕더위"…호우경보·폭염주의보 공존하는 韓

입력 2019-07-26 10:34

이윤미 기자 yun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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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 '폭우'-남부 '폭염' 천차만별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오늘 날씨에 호우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나란히 발효됐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인천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강원·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와중에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사실상 오늘 날씨는 중부와 남부 지방이 천차만별을 보이는 모양새다. 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중부 지방에 최대 300밀리미터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남부지방은 27일까지 낮 기온이 31도를 웃돌며 밤 사이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는 예보다.

한편 전날(25일)부터 오늘(26일) 오전 9시 30분까지 인천 강화도에는 14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여기에 충남 송악과 만리포에도 150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기록된 상황이다. 비가 오는 날씨가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말 나들이에 적신호가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