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90분 내내 벤치
호날두 태도 두고 쏟아지는 비판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태도에 축구 팬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 간 경기가 진행됐다.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경기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나니 경기장은 야유로 가득찼다. 출전이 예고됐던 슈퍼스타 호날두가 벤치에만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뛰지 않으면서 화면에 그의 얼굴이 나올 때 마다 야유가 쏟아졌다. 앞서 그가 경기 전 예정돼있던 팬 사인회도 일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이미 팬들은 한 차례 실망감을 안고 있던 터였다. 결국 야유가 계속되자 그는 짜증섞인 표정을 지으며 동료에게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에 호날두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은 그를 비판하는 한국 팬들의 댓글로 가득찼다. "실망스럽다" "아쉽다" 부터 "건방지다" "한국이 만만하냐" 등 그를 향한 각종 비판 댓글이 난무했다. 여기에 일부 대중이 그를 향한 인신공격 성 댓글을 남기기도 해 팬들 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경기 종료 직후 출전과 관련해 별다른 이야기 없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