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소유한 건물서 마약 유통이 진행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
빅뱅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마약이 유통됐다는 정황이 불거졌다. 바람 잘 날 없는 그룹 빅뱅이 지드래곤과 탑의 대마초 사건 이후 다시 마약 관련 의혹에 휘말렸다.
29일 민갑룡 경찰청장에 따르면 빅뱅 대성 건물과 관련한 여러 첩보를 수집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8일 채널A는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의 마약 유통 정황에 대한 보도를 내놓았다. 이 점을 비추어 볼 때 민 청장의 '여러 첩보' 내용에는 마약 유통과 관련한 정보도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의 내용대로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마약 유통이 됐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더라도 이미지에는 치명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같은 그룹 내에서 일어난 마약 문제와 최근 승리의 버닝썬 사태 등으로 곤욕을 치른 탓이다.
앞서 그룹 리더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며 마약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한 수준의 성분 검출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지드래곤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모르는 사람의 담배를 받아서 피운 것이 화근이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탑의 경우에는 2016년 10월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함께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