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MD 직군 키운다..."신입 연봉 4000만 원부터...성과 따라 보상"

입력 2019-07-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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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몬)

국내 타임커머스 티몬이 상품기획자 (MD) 신입사원을 수시채용으로 변경하고, 초봉을 업계 평균을 웃도는 4000만 원으로 인상하는 새로운 채용 정책을 도입한다.

티몬은 7월부터 MD 직군 신입사원 모집을 MD 패스트트랙을 통해 수시 채용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MD 패스트트랙은 기존 MD 신입 공채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해 MD 패스트트랙 참여 대상자를 선발하고 각 단계 (AMD-수습 MD)에서 우수 성과자 임을 증명한 인재만을 정규직 신입 MD로 선발한다.

이번 MD 채용에는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8월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고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상품기획자를 보조하는 AMD와 수습 MD 과정을 각각 3개월씩 거치고, 6개월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해당 기간 회사가 정한 결과에 도달한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더불어 AMD와 수습 MD 기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직원은 1~2개월 만에 정규직 전환이 되어 계약직 기간을 줄일 수 있다.

MD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티몬 정규직 MD가 되면 4000만 원의 초봉을 받게 되고 입사 후에도 성과에 따라 분기별, 월별로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티몬은 상품기획자 관련 보상에서 직급과 연차보다 실력 우선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1분기 최우수 실적을 달성한 대리급 MD는 연봉 1000만 원, 지난 5월 월별 MD 컨테스트에서는 최우수 실적으로 기록한 입사 3개월의 신입 MD는 연봉 500만 원을 올려 받았다.

아울러 티몬은 지방대생을 위해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인 ‘티몬나눔’도 진행한다. 티몬나눔은 상대적으로 취업 컨설팅 기회가 적은 지방에 있는 대학교 학생 중에 커머스 MD 직무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에게 직무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직무상담은 자기행동유형진단(DISC)과 인사담당자의 1:1 상담으로 이뤄지고, 커머스 MD에 적합한 성향으로 판단되면 티몬 인사팀에서 즉시 MD 패스트트랙의 AMD를 제안하게 된다. AMD로 입사한 지방대생 역시 MD 패스트트랙을 통해 우수 성과자임을 증명하면 정규직 MD로 전환될 수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상품기획자는 유통의 꽃이다. 티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직군 중 하나인 만큼 업에 대한 이해를 한 신입 사원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서 “공정한 경쟁과 파격적인 보상이라는 기조 아래 MD 직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상품 기획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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