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수출 등 흥행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2634억 원, 영업이익은 171억 원을 거두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2084억 원으로 ETC 매출은 크레스토 등 주요 도입품목과 올메텍 등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9.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톡신 균주 소송비 38억 원에도 불구하고 미국 향 나보타 수출 증가로 제품원가율이 4.6%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조501억 원, 내수는 ETC와 OTC 매출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한 8275억 원을 예상한다”며 “나보타 수출은 3분기에 예정된 유럽 승인을 토대로 기존 미국 향 매출에 추가돼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내년까지 이어질 톡신 균주 소송비용에도 기존 회계정책 변경 효과와 나보타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한 726억 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간 이어온 톡신 균주 소송이 미국으로 번져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지금 대웅제약에 여러 가지 타격을 주고 있다”며 “양사가 첨예하게 입장이 달라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다만, 포자 감정을 통한 민사 소송 결과가 연내에 나오기 때문에 미국 판결 예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