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가 살인진드기 퇴치 사업에 주력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살인진드기 퇴치를 위해 강원도, 영월군, 원주시,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협력해 살인 진드기 퇴치제인 알러그린2 검증 및 공급 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강원도는 올들어 살인진드기 물림 피해로 인해 17명 환자 중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수는 작년 한해 전체 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원도 원주시와는 8월 4주차 면담이 예정됐다”며 “미팅에서 살인진드기를 퇴치할 수 있는 알러그린2 공급 수량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의료원은 자체적으로 구매해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러그린2는 강원도 동강생태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살인진드기 퇴치제 인증서 획득 절차에 들어갔다. 양측은 7월 환경부에 살인진드기 퇴치제 인증서 신청을 했으며 하반기 중으로 살인진드기 퇴치 인증서를 받을 전망이다. 인증서가 발급되면 지자체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올해 중으로 실인 진드기 퇴치제 강원도 지원 사업체로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알러그린은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천연물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군은 집먼지진드기 단백질 제거 효과를 입증해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알러그린은 천연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어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진드기뿐 아니라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 진드기 등 다양한 종류의 진드기에 대해서 기피효과가 있는 것으로 효과를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