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진 지분 인수와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내는 리미나투스 파마(Liminatus Pharma, LLC)가 책임경영을 위한 ‘진용’ 구축에 나서며 나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필룩스는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의 스캇 월드만 교수를 리미나투스 파마와 바이럴진(ViralGene, Inc)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스캇 월드만 교수는 신임 대표로서 전면에 나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상장 추진과 각종 임상시험 등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캇 교수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화려한 성공 경력이 리미나투스 파마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끌 전망”이라며 “상장 주간사인 레이먼드 제임스와 필룩스는 스캇 교수에게 나스닥 상장 추진의 ‘새로운 선장’으로 리미나투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전담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고, 그 결과 스캇 교수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존 계획보다 다소 지연됐던 리미나투스의 Pre-IPO (나스닥 상장 전 자금유치)와 바이럴진 임상2상 추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임상 2상 추진 일정에서 완벽성을 더하기 위해 안전성 검증 과정에서 예상 일정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모됐지만, 임상 추진 및 기술성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럴진에 따르면, 기존의 임상 1상에서 사용된 아데노바이러스(Ad5.) 바이러스는 항체율이 50%로 대장암에 걸린 환자들의 50%에게만 효과가 있어 스캇교수팀은 80%에서 90% 사이의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도록 아데노바이러스 35번 바이러스의 Fiber를 떼어내 Ad5 바이러스에 접합했다.
또, 이를 위해 동물 임상을 통한 안전성 검증과 인간 임상을 위한 품질 테스트를 수차례 반복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됐다. 특히 DNA 운반체 품질관리, GMP 생산, 기능성 테스트, 임상 품질관리 테스트 등 복잡한 과정이 있었으나 현재 FDA에 New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막바지 과정으로 임상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그동안 필룩스 관계자들과 주주분들께서 바이럴진의 임상 2상의 지연 및 리미나투스 파마에 대한 Pre-IPO 지연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했고, 기존 일정보다 늦어진 건 사실”이라며 “7월 초 미국을 방문해 새로운 동물임상을 통한 검증과정과 품질테스트 과정을 통해 추진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석학인 스캇교수가 리미나투스와 바이럴진의 대표로 합류해 직접 책임경영을 이끌 예정으로 임상2상 진입은 물론 나스닥 상장 추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