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카페24에 대해 9일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신규시장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547억 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40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쇼핑몰 거래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데 이어 핌즈, 필웨이 인수효과와 제이씨어패럴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페24는 일본 내 비즈니스 레퍼런스 확보, PG(지불)ㆍ배송 등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 영어권 서비스 확대도 구상 중이다. 지난 6월 쇼핑몰 솔루션 ‘스마트모드’를 출시해 인플루언서들의 이커머스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
그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변수를 대입해 올해, 내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장기적으로 전자상거래 산업에 투자하려는 의도로 해석되며, 수익모델은 유사한 Shopify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