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유니클로 매장. 연합뉴스
폐점 예정인 유니클로 매장은 종로3가점으로 알려졌다. 패스트리테일링 측은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지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는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문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로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7월 매출이 떨어진 것이 폐점 이유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2005년 9월 서울과 인천 시내에 유니클로 매장 3곳을 동시에 오픈하면서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7월말 현재 한국 내 매장은 187곳이다.
앞서 패스트리테일링의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가 지난달 실적발표 기자 회견에서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한국 소비자들을 경시한다는 비판이 높아져 사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