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NDF 1213.4/1213.7, 4.05원 상승..트럼프 내달 미중협상 취소 경고

입력 2019-08-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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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환율은 나흘만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로 예정된 미중 협상을 취소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미국 당국도 중국 통신회사 화웨이와의 거래신청 중 절반가량만 허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3.4/1213.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210.5원) 대비 4.0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5.6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03달러를, 달러·위안은 7.097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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