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12일 마케팅 역량, M&A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ARPU 증가해 점유율 상승세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제시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고가의 5G 단말기 판매로 시장기대치를 웃돌았지만, 5G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각각 21.3%, 11% 증가해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가입자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지난 2년 간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이 1.3%포인트 늘었다. IPTV, 초고속 인터넷 점유율도 상승해 5G 시대에도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IPTV부문은 M&A, 제휴 등으로 성장 여력을 높여 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5G 서비스, CJ헬로 인수 등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3.2% 에 달하며, 내년부터 매출 호조로 수익성도 좋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