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등 8개 기관, ‘신용정보법 국회 통과 촉구 성명서’ 발표

입력 2019-08-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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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기관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8개 금융 유관기관은 12일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8개 기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금융회사들이 안정적인 법ㆍ제도적 기반하에 데이터를 분석ㆍ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미래 핵심산업인 AI, 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두 가지 목표를 아우르는 법안”이라며 “이번 회기에 신용정보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금융회사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되고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의 시행도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그 첫 단추가 바로 국회에 계류중인 신용정보법 통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비상할지 아니면 장기 침체에 들어설지 여부는 지금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국회에서는 금융 데이터가 대한민국 금융,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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