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의 최고 경영진들이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주식 매입에 나섰다.
12일 넥스트아이는 진광 대표이사가 장내 매수를 통해 약 1억5000만 원 규모(11만70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마연수 머신비전 검사장비 사업부 사장도 약 1억2400만 원(9만7005주)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와 별도로 조희운 전략기획실 부사장, 김려염 CFO(최고재무책임자)도 각각 1만6000주(약 2000만 원), 1만 주(약 1300만 원)를 매입했다. 주요 임원진의 총 매수 금액은 약 3억 원 규모로 향후 6개월 동안 보호예수된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의 대내외적 요인과 불안 심리 확대로 인해 넥스트아이의 기업 펀더멘털이나 성장 잠재력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다소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자신이 있음을 강하게 알리고 주주들에게 조금이나마 심리적인 안정을 드리기 위해서 최고 경영진들이 뜻을 모아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검사장비 사업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화장품 자회사 금다메리의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와 중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유미애의 사업구조 안정화로 큰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자회사 이노메트리도 검사장비 수요 증가, 신규 사업 진출로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진 대표는 “넥스트아이를 대표하는 경영자로서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 경영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확신으로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사업 성과를 통해 보여드림과 동시에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두고 경영에 힘쓸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