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결에 이어 두 번째, 설비투자와 인력운영 등 여전히 쟁점
금호타이어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결과 부결됐다. 지난 1월 말 첫 번째 부결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타이어 노조는 13일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2018년 단체협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2523명 중 찬성 1147명(45%), 반대 1376명(55%)으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월 29일 사측과 잠정 합의한 단체교섭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한 바 있다.
노사가 재협상에서 잠정 합의한 단체교섭안은 국내공장 설비투자, 인력 운영은 노사 간 현재 진행되는 상황들을 고려해 향후 대화를 통해 논의 및 추진하기로 했다.